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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민선8기 제2회 시장∙군수정책회의

  • [경남=아시아뉴스통신] 최근내 기자
  • 송고시간 2022-12-03 11:57
  • 뉴스홈 > 사회/사건/사고
-민선8기 출범 이후 추진상황 공유,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현안 의견 청취
-주력산업의 고도화 등 경남의 재도약을 위해 시∙군과 함께 협력해 나가야
-박완수 지사 “2023년은 ‘경제회복과 도민 중심 도정’ 원년으로, 도민 체감 성과 함께 만들 것”
2일 박완수 경상남도지사 주재로 열린 ‘민선8기 제2회 시장∙군수 정책회의’.(사진제공=경남도청)

[아시아뉴스통신=최근내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2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도내 시장·군수와 도 실국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제2회 시장∙군수 정책회의’를 주재했다.

이날 회의는 박완수 도지사 취임 이후 5개월 동안 분야별로 도정의 추진상황을 시장∙군수와 공유하고, 도와 시∙군이 내년부터 본격 추진되는 시책과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을 모으고자 마련됐다.


박완수 도지사는 “지난 10월 경남의 무역수지 흑자 전환과 항공우주, 방산, 원전을 비롯한 주력산업에 희망적인 일이 발생하고 있는 것은 시장∙군수들이 함께 노력해 주신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경남의 재도약을 위해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말했다.

내년 민선8기 본격 추진에 도와 18개 시∙군의 협력을 강조하며, 국비 확보 등 경남 현안의 공동대응을 위한 통합사무실을 서울세종본부에 운영하는 안이 논의됐다.

중대재해 예방의 협력체계를 위한 원팀 사무국 설치와 함께 도-시∙군 신규공무원의 교류 활성화를 통해 조직문화에 활력을 더하는 의견을 함께 교환했다.


도시∙교통∙복지 분야에 대해서도 협력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도시정책과 도로망체계 종합대책을 수립해 시∙군과 더욱 긴밀히 협력하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과 응급의료 종합컨트롤타워 추진 등 도민의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복지 불균형 해소와 사회안전망 기반 구축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특히 일자리 창출 효과가 큰 관광산업을 성장동력화시킬 수 있도록 남해안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경남의 관광거점 발굴과 연계 개발로 남해안권을 국제적인 관광명소로 조성해 지역 균형발전을 위한 노력도 함께 이어가기로 했다.

이밖에 동절기 한파로 인한 자연재난 예방과 위기∙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안전망 구축 등 종합대책을 논의하는 한편, 노동현장의 재해 예방을 위한 통합형 중대재해 예방시스템 마련에도 도와 시∙군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시군 건의사항으로는 사천공항 활성화를 위한 소형항공사 좌석수 제한 완화(사천), 낙동강변 파크골프장 양성화와 확충(창녕), 역세권 개발 예정지 농업진흥지역 해제 공동 대응(고성) 등 도와 시∙군 간의 공동 노력이 필요한 사항이 건의됐다.

경찰병원 분원 유치와 관련해 1차 심사를 통과한 창원시가 최종 입지로 선정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박완수 도지사는 “올해는 민선8기 도약을 위한 밑그림을 그리는 시기였다”며 “2023년 새해는 ‘경제회복과 도민중심 도정’의 원년으로 삼고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도와 시∙군이 함께 만들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경상남도 시장∙군수 정책회의’는 지난 7월 회의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며, 도와 시∙군 간 주요정책과 운영방안을 논의함으로써 실질적인 정책개선의 기회로 활용되고 있다. 

gun828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