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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가 빠진 세계’ 김민설, 질투+분노 사로잡힌 빌런 끝판왕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2-12-09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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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BS 1TV ‘네가 빠진 세계’ 캡처)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김민설이 EBS 1TV ‘네가 빠진 세계’를 통해 시청자에게 이름을 각인시켰다.

김민설은 ‘네가 빠진 세계’에서 웹소설 속에서 이다미(하선호 분)에게 악행을 가하는 인물 차세희로 분해 진가를 드러냈다. 질투에 휩싸여 괴롭힐 방법만을 궁리하는 캐릭터의 비도덕적인 면면을 완벽하게 표현해내며 강한 임팩트를 남겼다.

그간 차세희는 유제비(나나 분)를 보호하는 다미를 무시하며 괜한 트집을 잡는가하면, 다미에 관한 소식을 전하겠다며 전교생 앞에서 방송까지 해 시청자를 놀라게 했다. 신경질적인 말투와 싸늘한 눈빛이 시샘 가득한 캐릭터의 성격을 그대로 드러내 몰입감을 상승시켰다.

특히 지난 15회에서는 악행에 정점을 찍었다. 일부러 다미에게 친절하게 접근하여 비밀 SNS 계정을 캐내는 데 성공하자 본색을 드러내며 돌변했다. 다미를 궁지로 몰아붙이는 자신만만한 표정과 비아냥 섞인 말투 등 디테일한 요소를 놓치지 않는 밀도 높은 연기가 극에 재미를 더했다.

이처럼 김민설은 위선적인 친절과 순식간에 변하는 악한 얼굴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분노 유발 빌런’으로 완벽 등극했다. 질투, 냉소, 분노까지 다양한 감정을 선명하게 표현해 존재감을 입증한 김민설에게 호평이 이어지는 가운데 앞으로 보여줄 또 다른 활약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네가 빠진 세계’는 매주 목, 금요일 밤 7시 EBS 1TV에서 방송된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