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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새로운 한류 핵심 콘텐츠로 도약해야"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3-01-09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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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투란도트'의 공연 장면.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대구북구을)은  뮤지컬 산업의 진흥을 위해 국가차원의 시책을 수립하고 지원기관 등을 설치하는 내용의 「뮤지컬산업 진흥에 관한 법률」(이하 뮤지컬산업진흥법) 제정안을 대표발의 했다.
 
본 제정안은 앞으로 한국을 대표하는 새로운 ‘킬러 콘텐츠’로서 촉망받고 있는 뮤지컬 산업의 진흥 및 저변확대와 세계화를 위해 마련됐다.

 
뮤지컬산업진흥법의 주요내용으로는 ▲정부의 5년 주기 뮤지컬산업진흥기본계획 수립·시행, ▲뮤지컬산업 활성화 및 지원 방안 마련, ▲뮤지컬산업 관련 전문인력 양성, ▲뮤지컬 관련 지식재산권 보호 시책 마련, ▲국내 창작뮤지컬 수출 및 지역 뮤지컬 산업 지원, ▲뮤지컬산업의 진흥·발전을 위한 지원기구(한국뮤지컬진흥원) 설립 등이 있다.
 
우리나라 공연시장 매출의 82%를 차지하는 뮤지컬 산업은 지난 20년간 연평균 20% 이상 고성장을 통해 현재는 미국, 영국, 일본과 함께 세계 4대 뮤지컬 시장 중 한 곳으로 꼽히고 있다. 국내 고유의 창작뮤지컬 역시 라이선스를 해외에 잇따라 수출하거나 투자를 받으면서 관련 일자리 창출 및 공연시장 발전을 이끌고 있다.
 
또한, 마니아층의 78.1%가 20~30대 MZ세대로 나타나는 등 미래 주류 소비 문화로 각광받고 있으며, 의상·무대·뷰티·공연기술 등 연관 산업과의 동반성장이 가능해 문화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도 여겨지고 있다.
 

본 제정안이 통과될 경우 뮤지컬산업 전반에 대한 정부차원의 체계적인 육성과 지원을 통한 세계 경쟁력 향상은 물론, 그동안 뮤지컬 산업의 문제로 여겨지던 불안정한 투자환경, 저작권 침해 및 불법 유통 문제, 창·제작자의 권리 보호 문제 등의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정안을 발의한 김승수 의원은 대구부시장 재직 시절부터 DIMF(대구국제뮤지컬축제)가 아시아 최대 뮤지컬 축제로 성장하는데 기여해 왔으며, 지난 2021년 말 통과된 ‘뮤지컬 독립 장르 인정’ 공연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하고, 2023년도 예산에 ‘국립뮤지컬콤플렉스 조성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비’반영을 이끌어 내는 등 뮤지컬 산업계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바 있다.
 
김승수 의원./아시아뉴스통신 DB

이와 관련 김승수 의원은 “MZ세대의 전폭적인 사랑을 받으며 급격히 성장 중인 뮤지컬 산업은 K팝이나 K드라마와 마찬가지로 우리나라를 문화콘텐츠의 강국으로 발전시킬 성장 주역으로 각광받고 있다”며,“앞으로 세계 뮤지컬 시장의 흐름을 주도하는 시작점이 될 뮤지컬산업 진흥법 제정안이 국회를 통과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