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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시민단체 신설 한강교량 명칭 ‘구리대교’ 명명(命名) 총력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최광대 기자
  • 송고시간 2023-03-17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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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만명이 넘는 시민들 구리시의 자존심 더 이상 양보는 안 돼
- 한강 기존 2개 교량 모두 서울 강동구에 명칭 빼앗겨..

[아시아뉴스통신=최광대 기자] 경기 구리시가 올해 말 개통예정인 ‘세종-포천고속도로’건설구간 중 제14공구에 속하는 새로운 한강 교량의 명칭이 ‘구리대교’가 될 수 있기를 희망하며 20만 시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백경현 시장은 이번 한강교량의 명칭을 ‘구리대교’로 확정지을 때까지 여야 정치권의 협력은 물론 시와 시민의 의지를 한 곳으로 모아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아시아뉴스통신=최광대기자)

구리발전시민연대(위원장 허현수)는 ‘구리대교 명명 범시민 서명운동’전개 100일째를 맞은 16일 오후, 그 동안 시민들의 염원이 담긴 6만여 시민 청원서를 구리시에 전달하고 국토교통부에 20만 시민의 뜻을 전달해 줄 것을 촉구했다.


특히 서명운동에 참여한 한 시민은 “최근 서울 강동구가 7만명의 시민 서명을 받았다고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있지만, 강동구민이 40만에 이르는 점을 감안할 때 현재 6만명의 시민서명을 받은 20만 구리시민의 염원이 더욱 간절하고 크다는 것을 국토교통부가 이해할 것이라 믿고 ‘구리대교’로의 명명을 확정시켜 줄 것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백경현 시장은 “이번 신설되는 한강대교의 명칭이 구리대교로의 명명되어야 하는 것은 그동안 서울 강동구에 양보했던 구리시의 자존심 회복이자 당연한 권리”라며 “오는 6월로 예정된 국토교통부 국가지명위원회가 이번 한강교량의 명칭을 ‘구리대교’로 확정지을 때까지 여야 정치권의 협력은 물론 시와 시민의 의지를 한 곳으로 모아 반드시 관철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구리발전시민연대 /(아시아뉴스통신=최광대기자)

구리시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는 해당 교량은 ‘세종-포천고속도로’ 건설구간 중 제14공구에 속하는 구리시 토평동에서 서울 강동구 고덕동을 잇는 약 2km의 신설 한강횡단 교량으로, 교량의 개통명칭을 구리시가 ‘구리대교’로 희망하고 있는 반면, 서울시 강동구는 ‘고덕대교’가 돼야 한다고 주장하며 두 지자체 간 첨예한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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