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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의원, 400만 국민 대변해 간호법 반대토론에 나서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박주일 기자
  • 송고시간 2023-05-3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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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희 의원, 400만 국민 대변해 간호법 반대토론에 나서./사진제공=조명희 의원실

[아시아뉴스통신=박주일 기자] 국민의힘 조명희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은 지난 30일 열린 국회 본회의에 출석해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세 번째 반대토론을 펼쳤다고 31일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6일 간호법에 재의요구권을 행사해 국회 본회의에서 재표결에 부쳤지만, 재의결에 필요한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 의원 3분의2 이상 찬성 요건을 충족하지 못해 결국 폐기됐다.

 
조 의원은 간호법 반대토론 첫 타자로 단상에 올라 “민생 현안을 논의하고 처리하기도 시급한 이 상황에 직역 간 분쟁이 치열한 간호법안이 의료계를 ‘내편 네편’으로 갈라치고 있는 현실이 참으로 서글프다”고 밝혔다.
 
이어 “국민의힘이 간호법 자체를 반대하는 것이 아니다”며 “지난 4월, 간호사의 처우개선을 위해 중재안을 마련하여 협치에 나섰지만, 민주당에서 전연 호응하지 않고 반대하여 무산됐다”고 말했다.
 
한편 반대토론 도중 민주당 의원들 사이에선 “윤석열 대통령 공약이잖아요” “거짓말하지 마세요” 등의 야유가 쏟아지기도 했지만, 조 의원은 “더불어민주당은 간호법을 반대하는 400만 보건의료인의 우려와 반대 목소리를 정확히 들어본 적이 있나?”고 질타하며 “정치는 논리적이고, 합리적인 과학을 기반으로 현장의 목소리와 팩트 중심으로 국민에게 명분 있는 정책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국회에 대한 국민의 믿음을 나락으로 떨어뜨린 이번 민주당의 간호법 사태는 절대 역사에 남겨서는 안 될 일”이라고 밝혔다.

pji249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