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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매니지먼트 서밋 공식 인스타그램) |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활약 중인 김하성이 후배 야구선수를 경찰에 고소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임혜동이 반박한 가운데 김하성 측이 다시 입장을 밝혔다.
김하성의 법률대리인은 "2021년 당시 상대 선수는 김하성 선수가 군인 신분인 점을 이용해 김하성 선수를 협박하며 합의금 명목의 돈을 요구했고, 김하성 선수는 상대 선수가 김하성 선수에게 직간접적으로 연락하거나 불이익한 일체의 행위 등을 하지 않는 조건으로 돈을 지급했던 것이다."라며 "그럼에도 상대 선수는 또다시 김하성 선수에게 연락하는 등 합의사항을 위반하는 행위를 반복했다. 이에 김하성 선수는 추가 피해를 방지하고자 형사 고소에 이른 것이고, 이와 별도로 합의 위반에 따른 위약벌 등을 청구하는 민사소송 및 가압류를 진행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김하성 선수는 그간의 피해 내용에 대해 고소인 조사 과정에서 상세히 진술했고, 이에 대해서는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을 통해 사실관계가 밝혀질 것으로 생각된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김하성 선수가 일방적으로, 그리고 상습적으로 상대 선수를 폭행했다는 내용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다시 한 번 말씀드린다. 상대 선수는 본인의 주장이 사실이라면 이에 대해 정식으로 고소장을 제출해야 할 것이다. 이 경우 김하성 선수는 조사에 성실히 임해 결백함을 밝힐 것이며, 동시에 허위 내용의 고소에 대하여는 상대방에게 무고의 책임을 철저히 물을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상대 선수가 허위의 사실과 조작된 증거 사진 등을 언론에 제보해 김하성 선수의 명예를 훼손한 행위에 대하여는 추가 고소를 진행할 계획이며, 앞으로도 선수에 대한 가해행위가 계속되는 경우 묵과하지 않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하성 측은 "김하성은 후배 선수로부터 지속적인 공갈, 협박을 당하였는바 이에 대해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서에 출석해 고소인 조사를 마쳤다."라고 밝혔다.
이후 임혜동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술만 먹으면 상습적으로 그냥 저를 폭행하고 2년 동안 연락한 적이 없다. 금전 요구나 이런 것들 단 한 번도 없었다."라고 반박한 바 있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