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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중구청장 선거 앞 유력 후보군 ‘하마평’

  • [대전세종충남=아시아뉴스통신] 최정현 기자
  • 송고시간 2023-12-11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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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VS 더불어민주당…각 진영 2명씩 압축 전망
 
지난해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날 투표소 모습./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최정현 기자] 최근 대전 중구청장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구청장직에서 물러남으로써 내년 4월 총선에서 중구청장 자리를 차지하려는 후보군이 들썩이고 있다.
 
이미 타천‧자천에 따른 후보군으로 이름이 거론되는 인물들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상황.

 
그러나, 결국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싸움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어서 양 당의 유력 후보군에 관심이 쏠리는 형국이다.
 
11일 양 정당원들과 지역민들에 따르면, 이미 해당 정당에서는 후보군의 난립을 막고 선거전의 승리를 위해 압축된 인사를 선발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 과정에서 경선이 진행되더라도 유권자들에게 설득력 있는 인물을 링 위에 올림으로써 정당원들의 지지율을 끌어올리고 단합된 힘을 발휘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중론이 모아지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상황에서 지역민들과 정당인들의 입에 자주 오르내리는 인물 중 압축된 후보군은 국민의힘의 경우, 최근 이장우 대전시장이 부구청장으로 발령낸 이동한 중구 부구청장과, 중구의회에서 의장을 지낸 바 있는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이 강력한 후보로 압축되고 있다.
 
이동한 부구청장에 대해서는 이미 이장우 시장이 중구청장 자리에 앉히기 위해 포석을 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올 정도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당연히 당사자들은 손사래를 치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렇다고 김연수 전 의장의 세력이 뒤지지는 않는다. 이미 오래도록 지역민심을 관리해 오며 선거에 대비해 온 터라 김 전 의장에 대한 지역민들의 지지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보인다.
 
이들에 대항마격인 더불어민주당 진영의 후보로는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강철승 현 황운하 보좌관이 유력 후보군으로 거론되고 있다.
 
김경훈 전 시의장 역시 정치길을 걸어오면서 오랜 시간 중구민의 지지를 받아왔으며, 누구보다 대전 중구의 발전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일 각오가 돼 있는, 비중 있는 후보로 손꼽힌다.
 
이러한 김 전 시의장과 경선에 나설 것으로 보이는 강철승 보좌관도 당내 핵심 인물로 여겨지며, 젊은 피로서 중구 발전에 일익할 수 있는 인물임에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양 정당의 경선에 따른 경합과 최종 후보에 대한 관심이 쏠리면서 대전 중구청장 보궐선거도 총선의 열기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대전 중구의 한 주민은 “이미 오래전부터 중구청장을 준비해온 후보도 있고, 새롭게 들리는 이름도 있는데, 무엇보다도 중구 발전에 최적화된 인물이 중구청장 자리에 앉는 것이 바람직하다. 당을 떠나서 유능한 인물을 선택할 것”이라고 말했다.


ily7102@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