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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학교 도서문화연구원이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 유치에 성공했다./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 도서문화연구원은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Islands of the World Conferences) 유치에 성공해 오는 2026년 6월 말 신안군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세계섬학술대회는 세계 섬 연구기구연합인 ISISA(International Small Islands Studies Association)가 2년마다 해외 주요 섬 지역에서 개최하는 세계 최대의 섬 전문학술회의로서 50여 개국에서 2000여 명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대회 유치 제안서를 작성한 홍선기 교수는 “작년 11월에 유치 제안서를 ISISA 본부에 제출, 긴장하며 기다렸다. 4대 1의 해외 섬 국가와의 경쟁을 뚫고 2026년 대회를 유치하게 돼 무척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2026년 전남 신안군에서 열리는 제20회 세계섬학술대회는 ‘기후위기, 섬의 회복력과 혁신’이라는 주제로 1주일간 열린다”며 “국립목포대가 지향하는 글로벌 해양 특성화에 맞춰서 세계 섬 발전을 견인하는 대회, 아름다운 한국의 섬을 세계에 알리는 대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대회 유치 소감을 밝혔다.
한편, 국립목포대 도서문화연구원과 신안군을 주축으로 한 한국대표단은 6월 25~29일 인도네시아 롬복에서 개최하는 제19회 대회에 참석, 본격적인 2026년 대회 홍보를 시작한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