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금천구청 청사 사진/(사진제공=금천구청) |
[아시아뉴스통신=윤자희 기자] 금천구는 외국인 및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아동학대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국어 홍보물을 제작·배포한다고 밝혔다.
구는 언어와 문화 차이로 아동학대를 인식하지 못하는 상황을 예방하고, 피해 아동 조기 발견율을 높이기 위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로 홍보물을 제작했다.
아동을 독립된 인격체로 존중하며 소통과 이해, 신뢰를 바탕으로 한 ‘긍정양육’ 129원칙, 올바른 양육법 알아보기, 아동학대 정의 및 아동학대 유형·의심 징후, 징계권 폐지로 인한 체벌 금지, 아동학대 신고 방법 및 아동 양육·가정지원 기관 안내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홍보물은 외국인 이용이 많은 주민센터를 비롯해 외국인 주민을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지원하는 '금천글로벌빌리지센터', 외국인노동자센터와 육아종합지원센터 등에 배포될 계획이다.
한편 구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해 다양한 홍보 활동,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 교육, 사회보장정보시스템 내 거대자료(빅데이터)를 활용한 위기 아동 선제적 발굴 등 아동의 안정적인 성장환경 조성 및 권리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외국인이 많은 금천구 특성상 다문화가정 등 외국인 아동학대 신고가 증가하는 추세에 있다”라며, “다국어 아동학대 예방 홍보물을 배포함으로써 아동학대 사각지대를 없애고, 아동이 안전한 금천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금천구청 아동청소년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yoonjahee@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