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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원시 여야 국회의원들,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 남원 유치’를 위해 범도민 힘 모아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 기자
  • 송고시간 2024-09-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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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중앙경찰학교 전북자치도 유지를 위한 여야국회의원 기자회견./사진제공=남원시청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공모에서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전북지역 국회의원 및 전북 연고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북 동행의원들이 유치결의에 나섰다.

30일 남원시에 따르면 이원택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위원장을 비롯한 전북지역 국회의원과 조배숙 국민의힘 전북도당위원장, 전북 연고 국회의원, 국민의힘 전북 동행의원,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최경식 남원시장 등 50 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특별자치도 남원 유치’를 촉구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 기자회견은 제2중앙경찰학교 전북자치도 남원 유치를 위해 각 당 도당위원장이 초당적으로 수용하여 성사됐다. 여야 국회의원 32명이 연서한 기자회견문에는 지역균형발전과 지방소멸위기극복을 위해 여야를 넘어 연대하고 협력해 영호남 중심지인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현재 충주시에 중앙경찰학교가 있으며, 후보지로 선정된 2곳 모두 충남으로, 수도권을 향한 충청권에 중앙경찰학교가 추가로 설립되어서는 수도권 인구쏠림현상 심화, 지방소멸 위기 가속화 등 악순환을 반복할 것이라며, 170만 전북 도민의 간절한 염원인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해 여야가 함께 한목소리로 힘을 모으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한편, 남원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부지로 제시한 구 가축유전자원시험장 부지는 166만㎡의 넓은 기재부 소관 유휴 국공유지로, 토지매입 부담이 없어 정부의 긴축재정기조와도 부합하며, 별도의 행위제한 없어 신속 개발이 가능하다. 타 후보 지역의 경우에는 사유지가 포함되어 있어 약 700억원에서 1,500억원 이상 토지매입 비용 부담이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어, 남원은 입지 여건에서 가장 큰 장점을 가지고 있다.


또한 남원 운봉은 풍수지리적으로 정감록에 십승지로 기록될 만큼 치안이 뛰어나며, 고려말 이성계가 왜구와 전투를 대승을 거둔 황산대첩의 전승지로 나라를 지킨 곳이다. 치안을 담당하는 경찰관으로서의 인성과 소양을 습득하는 경찰학교로서는 최적지이다. 이에 시는 드론특별자유화구역 드론교육, 한국경마축산고 활용 승마교육, 수영 등 지역 기반시설과 연계해 교육생들에게 특화·교육 프로그램 등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남원시는 지리산 천혜의 자연환경과 풍부한 문화예술자원, 교육환경이 뛰어나며, 2개 고속도로(광주-대구 고속도로, 순천-완주 고속도로), 2개 고속철도(KTX·SRT), 2030년 달빛철도 개통 등 영호남 교통 중심지로, 국도 24호선(이백-운봉) 추가 개량사업 등을 통해 접근성을 향상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남원의 역사적 의미와 함께 영호남 남부권 경찰관 교육생들의 접근성과 국토 균형발전, 그리고 설립 예정부지가 국유지로서 가진 용이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남원이 제2중앙경찰학교 최적지"라며 “남원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2차 평가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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