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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文 일가, ‘선택적 침묵’ 벗어나 진심 담아 사과하길"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세나 기자
  • 송고시간 2024-10-16 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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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출처=윤희석 SNS)


[아시아뉴스통신=이세나 기자] 국민의힘이 "문재인 전 대통령 일가는 ‘선택적 침묵’에서 벗어나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윤희석 국민의힘 대변인은 지난 15일 논평에서 "문 전 대통령의 딸 다혜 씨 관련 의혹이 끝이 없이 이어지고 있다. 전(前) 남편의 항공사 특혜 채용 의혹, 음주운전 사고, 과태료 미납 등 명백히 드러난 비위 사실 말고도 부동산 자금 문제 등 다른 의혹들 또한 헤아리기 어려울 지경이다."라고 말했다.
 
문재인./아시아뉴스통신 DB



이어 "최근 언론 보도에 따르면 다혜 씨는 서울에 오피스텔을 구입하여 이를 에어비앤비 숙소로 이용했다고 한다. 애당초 영업신고도 하지 않고 숙박업소로 활용했다는 것에 더해 현행법상 오피스텔은 숙박업소로 쓸 수 없다는 점까지 비춰 보면 위법 소지가 다분하다."라며 "의혹들이 한 겹 한 겹 벗겨질수록 더 많은 문제가 드러나고 있지만, 정작 다혜 씨 본인은 '이제 더 이상은 참지 않겠다'는 적반하장식 태도 말고는 지금까지 명확한 해명 한 마디 없다. 관련된 인사는 증언을 거부하고 있고, 당사자 역시 음주운전 사고 이후로는 침묵으로 일관하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출처=문다혜 SNS)




그러면서 "그런 와중에 문 전 대통령은 딸이 음주운전 사고를 낸 지난 5일 이후 SNS 활동을 하지 않다가, 지난 11일과 13일에 소설가 한강의 노벨문학상 수상과 관련한 소회를 전했다. 자신이 운영 중인 평산책방 ‘유료 회원’만 볼 수 있도록 해 논란을 피하고자 한 모양새이지만, 도리어 문 전 대통령 일가의 ‘선택적 침묵’이 참으로 구차하고 무책임해 보일 따름이다."라고 말했다.
 
(사진출처=윤희석 SNS)



이어 "이러한 ‘비겁한 침묵’은 전직 대통령으로서 당연히 가져야 할 책임감과 도덕성을 저버린 행동이다. 음주운전은 명백한 범법 행위이고 평온한 가정을 파탄에 이르게 하는 중대한 범죄다. 전직 대통령의 가족이 이러한 사건에 연루된 것을 단순히 ‘사적 문제’로 치부해서는 안 된다. 문 전 대통령은 ‘선택적 침묵’에서 벗어나 전직 대통령으로서의 책임 있는 태도로 국민께 진심을 담아 사과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