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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도박 고백' 이진호 입건 전 조사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윤희나 기자
  • 송고시간 2024-10-16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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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호./아시아뉴스통신 DB


[아시아뉴스통신=윤희나 기자] 경찰이 인터넷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개그맨 이진호에 대한 수사 의뢰가 들어와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한 민원인이 국민신문고를 통해 신청한 이진호의 상습도박, 사기 혐의 수사 의뢰 건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강남경찰서/아시아뉴스통신 DB



경찰 관계자는 "강남서 수사2과에 사건이 배당됐다"며 "민원 내용을 들여다본 뒤 정식 입건 여부를 검토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진호가 직접 불법 도박 사실을 털어놓은 만큼 경찰도 곧 정식 수사에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이진호/아시아뉴스통신 DB



앞서 이진호는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라며 "저에게 남겨진 채무는 무슨 일이 있어도 변제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그것을 숨기기에 급급했던 저에게 실망하셨을 많은 분들께도 머리 숙여 사죄의 말씀드린다.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라고 밝혔다.

이후 방탄소년단 지민, 이수근, 하성운 등이 이진호의 거짓말에 속아 돈을 빌려줬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이진호에 대한 비판이 이어진 바 있다.
 
이진호/아시아뉴스통신 DB



한편, 이진호는 지난 2005년 데뷔해 '더 풀어파일러', '우리동네 클라쓰', '아는 형님', '코미디빅리그', '웃찾사'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