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버스 운전자 양성프로그램 참여자 모집홍보문./사진=천안시

천안시는 지난해 청년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던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7일 밝혔다.

청년 버스 운전자 양성과정은 직무적성교육, 1종 대형면허 및 버스운전자 자격증 취득, 버스 운수종사자 양성교육, 취업 연계 등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은 1·2종 보통 면허 취득 후 1년 이상 경과하고, 색맹·시력 등 신체에 결함이 없으며 교통법규 위반 이력이 없는 천안 거주 20~39세 미취업 청년이다.

모집 기간은 오는 26일까지며, 참여 신청서와 이력서, 운전경력증명서, 건강보험 자격득실확인서 등을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천안시는 지난해 프로그램을 통해 청년 8명을 지역 운수회사에 취업 연계했으며, 올해는 사업을 확대해 상반기(3~6월) 10명, 하반기(7~9월)10명 등 총 20명을 양성할 계획이다.

시는 이번 프로그램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고령화로 인해 인력 부족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시내버스 회사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청년센터 이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상돈 천안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체험해보지 못한 분야에 도전하고, 더 많은 취업 기회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