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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교육지원청, 2025 다문화 및 장애이해교육 개최/사진제공=부여교육지원청 |
[아시아뉴스통신=이준상 기자]부여교육지원청(교육장 황석연)은 4월 15일(화), 국립부여박물관 사비마루 공연장에서 ‘하나의 세상, 연결된 마음’을 주제로 다문화 및 장애이해교육행사를 개최하며 큰 관심을 끌었다. 장애인의 날과 세계인의 날을 기념하여 관내 유아와 초등 저학년 학생들이 함께 참여하는 의미 있는 체험형 교육으로 구성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유치원 원아 124명과 초등학교 1~3학년 학생 260명 등 총 384명의 학생들이 참여했다. 사비마루 공연장에서는 다문화 이해를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이 펼쳐져, 감성적인 스토리텔링을 통해 ‘함께 살아가는 세상’의 가치를 자연스럽게 전달했다. 샌드아트 외에도 친구를 이해하고 배려하며 존중하는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겨 교육적 효과를 높였다.
공연장 로비에서는 체험 중심의 7가지 부스가 운영되었다. 저시력 체험, 점자 키링 만들기, 특수학급 진로체험, 다문화 전통놀이 체험, 전통의상 입어보기, 포토부스, OX퀴즈 등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어 참여 학생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았다. 특히, 다문화 전통놀이 체험에서는 태국의 ‘던까라’, 중국의 ‘콩츄’, 일본의 ‘하네츠키’ 등의 놀이를 학생들이 직접 체험하며 다양한 문화를 몸소 느낄 수 있었다. 또한 학생들은 저시력 및 점자 체험을 통해 단순한 불편함을 넘어 서로의 다름을 이해하고, 배려와 존중을 배우는 시간을 가졌다.
황석연 교육장은 “학생들이 다문화와 장애에 대한 이해를 넓혀 함께 어울려 살아가기 위해 노력할 수 있는 교육이 현장에서 꾸준히 실현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4hopinion@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