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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악 오룡지구 중앙광장 전경./사진제공=전남개발공사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전남개발공사는 남악신도시 오룡지구 The walkable city 완결판이자 도시 속 개방된 장소인 중심광장을 5월 1일부터 개방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 개방되는 중심광장은 축구장 3개 면적의 공원숲길과 경관물길이 연결되는 오룡지구 중심공간으로, 당초 전체 사업준공 시점인 2026년 말 개방이 예정돼 있었으나, 주민편익 실현을 앞당기고자 전격 개방을 결정했다.
광장 개방으로 입주민들은 보다 쾌적하고 연속성 있는 산책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됐으며, 아울러 단절됐던 경관물길과 공원숲길이 연결되면서 당초 계획한 차도를 건너지 않고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는 등하굣길을 조기 구현하게 됐다.
개방된 광장은 단순한 통행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다목적 커뮤니티 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광장 내에서는 소규모 모임, 야외 피트니스 활동 등 다양한 체험이 이뤄지며, 주민들의 교류와 소통 여가 활동 등을 위한 공간으로 제공된다.
전남개발공사 장충모 사장은 “오룡지구는 남악신도시 사업의 긴 여정을 마무리하는 핵심 주거지로, 생활 인프라 확충과 함께 주민편익 증진을 위해 중심광장 후속으로 노을광장 등 다양한 공간을 순차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라며 “중심광장의 개방을 통해 안전한 통학로 확보는 물론 주민들의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오룡지구는 주거, 교육 특화도시뿐 아니라 중심광장 인근 특별계획구역 지정으로 향후 창의적이고 특색 있는 랜드마크 공간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전체 사업 마무리 단계인 수변공원은 노을광장 조성 등 특화된 기반시설로 단장해 2026년 말 주민들에게 찾아갈 예정이다.
jugo33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