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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 지방선거] 안성시, 3파전 구도 형성...김보라 시장 '여성 첫 3선' 달성할까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양종식 기자
  • 송고시간 2026-05-07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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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보라 vs 국힘 김장연... 무소속 신원주 후보 가세로 야권 분열 변수
-보수 강세 지역서 진보 현직 시장의 수성 전략 먹혀들지가 관건

▲ 민주당 김보라 후보 / 국힘 김장연 후보 / 무소속 신원주 후보 안성시장 선거는 더불어민

주당 김보라 현 시장과 국민의힘 김장연 후보, 그리고 무소속 신원주 후보가 맞붙는 3자 대결로 압축됐다. 김보라 시장은 이번 선거에서 승리할 경우 ‘대한민국 최초의 3선 여성 기초단체장’이라는 기록을 쓰게 된다.

김 시장은 3선 도전 선언에서 안성을 첨단기술 산업도시, 문화생태 관광도시, 사람중심 복지도시, AI 평생학습도시, 청정 에너지 도시, 미래 농업도시, 균형발전 도시로 키우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여기에 경기남부 반도체 산업 영향권에 들어선 안성의 특성을 살려 반도체클러스터 완성과 연계한 성장 전략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김 시장은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와 연계한 정주 여건 개선, 미니 신도시 조성, 광역교통망 보강, 구도심과 신도심의 연결을 강조하고 있다. 지역 산업 성장에 비해 생활 인프라가 뒤따라야 한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우며, 반도체 클러스터의 효과를 생활권 확장으로 이어가겠다는 구상이다.


교통 분야에서는 무상버스와 광역버스 노선 확충, 수요응답형 똑버스 활성화, 도로망 정비가 현안으로 제시됐다. 김 시장은 시민 이동권을 도시 경쟁력의 핵심으로 보고, 생활 교통 개선을 통해 정주 여건을 끌어올리겠다는 구상이다.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김장연 후보는 '중앙정부와 직통하는 힘 있는 시장'론을 펴며 민심을 파고들고 있다. ‘안성맞춤 신도시 건설’을 1호 공약으로 내건 김 후보는 난개발로 인한 교통·교육·주거·의료·복지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선거의 축을 ‘연속과 완성’ 대 ‘전환’으로 나누는 구도 속에서, 김장연 후보는 도시 구조 전환과 자족도시 구축을 핵심 메시지로 밀고 있다는 분석이다.


또한 학생 대상 교육 바우처 지급, 공도 대읍 추진, 철도 및 기업유치, 고령 농부 영농 지원, 노인복지관 종합센터 전환과 권역별 확충 등 생활밀착형 공약을 묶어 도시의 체질을 바꾸겠다는 방향으로 읽힌다. 안성의 서쪽과 신도시, 구도심을 함께 묶는 재편 구상이 공약의 핵심 축이다.


변수는 전 안성시의회 의장 출신 무소속 신원주 후보의 출마다. 당적보다 시민 중심의 정책 경쟁을 강조하는 신 후보는 원도심 활성화와 전통시장 현대화, 농민 기본소득 확대를 내세우며 생활밀착형 공약으로 차별화를 시도하고 있다.


안성 선거의 핵심은 김보라 시장의 현직 프리미엄이 야권 분열의 파고를 넘을 수 있느냐에 있다. 무소속 신원주 후보가 얻어낼 득표율이 김보라 시장과 김장연 후보 간의 승부를 결정짓는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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