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상일 용인시장 재선 성공.
국민의힘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6·3 지방선거에서 승리하며 재선에 성공했다. 더불어민주당 현근택 후보와 막판까지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인 끝에 거둔 승리다.
이 당선인은 당선이 확정된 직후 발표한 당선 소감을 통해 "다시 한번 용인의 미래를 맡겨주신 시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이번 승리는 저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용인의 발전을 바라는 시민 여러분의 위대한 승리"라고 밝혔다.
이번 선거는 인구 111만 명의 용인특례시를 두고 여야가 총력전을 펼친 격전지로 꼽혔다. 선거를 앞두고 진행된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연령·권역별로 지지세가 엇갈리며 끝까지 우열을 가리기 어려운 양상을 보였다.
이 당선인은 선거 과정을 두고 "참으로 쉽지 않은 선거였다"고 회고했다. 그는 "거대 권력이 총력을 기울여 용인을 빼앗으려 했고, 선거 막판에는 온통 네거티브로 공세를 취했다"며 "시민만 믿고 시민과 함께 돌파하겠다는 전략을 구사했고 그것이 주효했다"고 평가했다.
이 당선인은 이번 결과를 지난 4년간 시정 성과에 대한 평가로 규정했다. 그는 "시민들께서는 누가 용인을 잘 알고, 누가 용인의 미래를 책임질 수 있는지라는 관점에서 선택해 주셨다"고 해석했다.
특히 그는 반도체 산업을 이번 선거의 핵심 의제로 꼽았다. 이 당선인은 "대한민국 미래 성장 동력인 반도체 산업과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를 지켜야 한다는 시민 여러분의 뜻이 이번 선거 결과에 담겨 있다"며 "시민 여러분께서는 이상일에게 용인의 반도체 프로젝트를 지키고 키워서 용인의 미래를 함께 개척하라는 명령을 하셨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 당선인은 재선 시장으로서 시정의 연속성을 가장 큰 강점으로 내세웠다. 그는 "용인은 지금 대한민국 반도체 중심도시,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터의 중심도시로 도약하고 있으며 150만 광역시를 향해 힘차게 나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시민 여러분과 함께 '용인르네상스 시즌2'를 열겠다"며 "반도체 프로젝트를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교통·교육·문화·복지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이는 과제들도 중단 없이 이어가겠다"고 약속했다.
이 당선인은 경쟁했던 후보들에게도 위로의 뜻을 전했다. 그는 "용인을 사랑하는 마음은 같을 것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용인 발전을 위해 함께 힘과 지혜를 보태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용인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열어가는 선도도시"라며 "시민 여러분의 관심과 참여, 그리고 충고와 질책도 부탁드린다. 더 발전하는 용인, 더 살기 좋은 용인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 당선인은 7월 1일부터 민선 9기 용인특례시장으로서 새로운 임기를 시작한다.
[아시아뉴스통신=양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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