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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윤소하 전 국회의원./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윤소하 전 국회의원이 논란이 끊이지 않는 전남권 의과대학 신설과 대학병원 문제 해결에 대해 쾌도난마의 해결책을 제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윤소하 전 의원은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목대의대와 대학병원 문제’제목의 장문의 글을 올렸다.
그는 “정말 이래야 되겠습니까? 원칙과 상식 좀 지켰으면 합니다. 그냥 ‘목대의대,대학병원 설립’ 그대로 가야합니다. 복잡할 필요도 복잡해서도 안됩니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윤소하 전 의원은 목포대학교 출신으로 국회의원 재직시 정부의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타당성 용역조사를 이끌어 내는 등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신설에 노력하고 있는 산증인이다.
특히 2019년 12월20일에 교육부가 실시한 목포대학교 의과대학 설립타당성 조사 연구결과를 조사기관인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오영호 책임 연구원이 발표했으며 조사결과 타지역의 의대설립보다 비용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으며 지역균형발전과 지역 간 의료불균형 해소라는 점에서 타당성 가치가 큰 것으로 발표되기도 했다.
윤 전 의원은 의과대학과 관련 무엇보다 정치인들과 전남도의 행정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서남권주민들만이 아닌 도민들 모두 갈기갈기 찢어놓는 정치 그리고 행정이 되어서는 안됩니다”라고 지적한 뒤 “동부지역에는 여수국가산단을 중심으로 한 ‘국립산재전문병원’이 필요합니다”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특히 “전남'권'의대로 시작해서 통합의대까지 저의 소망은 짖이겨졌습니다. 통합의대추진위 '고문'제안도 거절했습니다.그 것 자체가 저에겐 고문이었기 때문입니다”라고 그간의 심정을 밝혔다.
아울러 “정부차원에서 이미 추진되었던 목대의대 대학병원은 목포시 용해동 4만2천평 목대송림캠퍼스에 자리하면됩니다. 부지매입비용도 필요없습니다”면서 목포대가 적지이다고 거듭 강조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누가 어떤 세력들이 이렇게 비틀어 놨습니까. 어떤 정치.무슨 행정이 이렇듯 주민들을 힘들게 만들어 놓았습니까. 2020년 총선 시기 다 차려진 밥상을 걷어찼던 정치인들이나 도지사가 무지한 윤석열에게 휘둘려 벌였던 난데없는 전남권의대와 통합의대라는 정치쇼는 이제 멈춰져야 합니다”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 전 의원은 “민형배 특별시장님께 간곡히 호소합니다. 전남광주를 진정한 통합으로 이끌어 주십시오. 언젠가 당선자 신분으로서 작은 간담회에서 의대문제해결이 가장 힘든과제라고 이야기하신 그 심정 이해합니다. 그 자리에서 제가 드린 의견에 수첩을 꺼내 메모를 하셨던 생각이 납니다. 제가 드린 말씀의 요지는 원칙대로 가야한다였습니다”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의대와 대학병원은 목포에, 동부지역에는 여수산단을 중심으로 경남지역 각종산단과 대불산단까지... 노동자들과 가족들의 생명과 안전을 위해서 순천의 근로복지공단산재병원을 명실상부한 ‘국립산재전문병원’으로 고도화하고 대형화하자는 뜻이 담겨있었습니다”라고 덧붙였다.
윤 전 의원은 “더 이상 화상환자가 서울 한강성심벙원으로 촌각을 다투며 달리지 않게 해야합니다. 서남권 섬주민들이 제기능을 하지도 못하는 닥터헬기에 위로를 삼고 살아갈 수 없습니다.초고령화의 상징이 되어버린 농어민과 서남권의 의료환경 취약성이 토론회장에서만 반복되어선 안됩니다”라며 절규하는 심정으로 글을 썼다.
그는 마지막으로 “한해 지방의 수십만명 환자와 가족들이 떨리는 가슴을 부여잡고 서울을 향해 원정진료에 나서지 않도록 해야합니다. 그것이 곧 '모두가 함께 행복한 나라'를 만들겠다는 이재명정부의 국정철학을 오롯이 실현해내는 길이 아니겠습니까.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 원취지가 여기에 스며있는 것 아닙니까. 이제 더이상 찢기면 안됩니다. 더 이상 아파서도 안됩니다”라고 끝맺었다.
한편 1990년 5월19일 목포대학교는 정부(문교부)에 1991년 대학 학생정원 조정 신청서를 제출하며 의예과 80명 신설 정원 배정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접수했다.
이어 1990년 10월17일 당시 홍순기 목포상공회의소회장을 비롯한 10개 지역(목포.장흥.강진.해남.영암.무안.함평.완도.진도.신안) 상공인들이 보건사회부 등 중앙부처에 의과대학 신설을 건의했다.
당시 건의문의 내용을 요약해 보면 “국립 목포대학교는 최근 정부의 배려로 전라남도에서 유일한 종합대학교로 승격됐다. 목포대학이 종합대학교로 격상된 이후 목포시민 전체가 열과 성을 다해 학교 발전에 힘을 모으고 있으며 특히 지역 특성에 적당한 학과의 신설과 필요한 인력 시설 등의 확보를 통해 명실상부한 명문 교육기관으로 육성시킴으로써 국가가 필요로 하는 인재를 키우자는 뜻있는 인사들의 공감대가 폭넓게 형성돼 가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서남해에는 지역적으로 전국 512개의 유인도 중 59%에 해당되는 302개의 도서가 목포를 중심으로 산재돼 있어 호남의 서남지역 150만 주민들은 의료시설의 혜택에 있어서는 전국에서 가장 낙후돼 있는 실정이다. 목포대학교의 의과대학을 조속히 신설토록 허락해 주고 동시에 동 대학 부속 병원을 개설 함으로써 충분히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각별한 배려를 해주시기를 간곡히 건의드린다”고 당부했다. jugo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