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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축협,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성황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이미내 기자
  • 송고시간 2026-09-03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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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 왕진버스./사진제공=가평군청

[아시아뉴스통신=이미내 기자]  “침 맞으실 분~ 이쪽으로 오세요. 선생님이 침을 아주 잘 놓으셔요.” 지난 2일 오후 2시경 가평군 가평읍 음악역1939 공연장. 한쪽에서는 한방 진료를 안내하는 목소리가 들리고, 다른 쪽에서는 진료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이 차례를 기다리고 있었다. 가평군과 가평축산농협이 가평 읍과 북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마련한 ‘농촌 왕진버스’ 현장이 다. 가평군은 지난 8월 5일에 이어 이날 두 번째 농촌 왕진버스 사업 을 진행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진료는 농업인들의 발길이 계속 이어져 오후 5 시경 총 231명을 끝으로 행사를 마감했다. 이날 당초 예정된 진료 마 감은 오후 4시였고, 목표 인원도 200명이었지만 농업인들의 호응이 커 진료시간과 인원을 훌쩍 넘긴 것이다.


어르신들이 주로 호소한 증상은 무릎과 허리 통증이었다. 농사일로 몸을 많이 사용하는 만큼 평소 불편했던 부위를 의사에게 설명하고 진료를 받는 모습이 곳곳에서 이어졌다. 진료를 마친 어르신들은 처 방전을 받거나 한방치료를 받았으며, 간단한 상비약과 무더위에 대비한 폭염키트 등을 챙겨 행사장을 나섰다.

이날 현장에는 대한중앙의료봉사회 의사와 한의사, 약사, 간호사 등 의료진 20여명이 참여해 내과·정형외과·한방재활 등의 진료를 했다. 또 골밀도 측정, 골다공증 주사처치, 근골격계 검사와 침치료, 원적외 선 열치료 등을 제공했다.

연세대 스포츠재활연구소와 ㈜피지오에서는 건강관리사 등 7명이 참 여해 근골격계 질환 관리와 통증 완화를 위한 맞춤형 운동 처방을 진 행했다. 더스토리 안경원에서는 정밀 시력검사와 돋보기를 제공했다.


현장을 찾은 한 어르신은 “농촌에서 일하다 보면 아파도 병원에 자주 못 가게 되는데, 이곳에서 한꺼번에 여러 가지를 묻고 진료를 받을 수 있어 좋다”며 큰 만족감을 나타냈다.

가평군 관계자는 “농업인들의 건강 증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농 촌 왕진버스 행사를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앞으로도 농업인들이 건 강을 돌보면서 안정적으로 영농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현장 중심의 의료·복지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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