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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IDD 농구, 제46회전국장애인체전 ‘기적의 은메달’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지상협 기자
  • 송고시간 2026-09-07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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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결승 울산 준결승 4쿼터만 27점 대 폭발
61:60 1점 차 감동의 승리, 선수들 얼싸안아
결승전서 강호 경기도에 석패
(사진제공:울산광역시장애인농구협회) 6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IDD농구 결승전에서 울산 대표팀은 결승에서 경기도에 석패했지만 20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따냈다. 결승전 점프볼

[아시아뉴스통신=지상협 기자] 울산광역시 농구 지적부(IDD) 대표팀이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사전경기에서 값진 은메달을 획득했다.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6일까지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이번 대회 사전경기에서 울산 대표팀은 뛰어난 집중력과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결승에 진출하며 전국 정상급 경쟁력을 입증했다.

울산광역시장애인농구협회(회장 박형태)의 울산대표팀은 5일 충청남도와의 4강전에서 경기 종료까지 치열한 접전을 펼쳤다. 특히 승부처였던 4쿼터에만 27점을 몰아넣는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61대 60, 단 1점 차의 감동의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수들은 경기 막판까지 포기하지 않고 적극적인 공격과 수비를 이어가며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울산 대표팀의 투지와 팀워크가 빛난 경기였다. 
(사진제공:울산광역시장애인농구협회) 6일 한라체육관에서 열린 IDD농구 결승전에서 울산 대표팀은 결승에서 경기도에 석패했지만 20년 만에 값진 은메달을 목에 걸고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6일 열린 결승전에서는 강력한 우승 후보인 경기도와 맞붙었다. 울산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했지만 경기도의 높은 득점력에 고전하며 41대 146으로 경기를 마쳐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울산 대표팀은 매 경기 최선을 다하는 투혼을 보여주며 20년 만에 은메달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특히 4강전에서 보여준 집중력과 끈기는 울산 장애인농구의 저력과 성장 가능성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울산팀 최연장 최명현 선수는 “농구를 20년째 하면서 이번이 마지막이란 자세로 임했다”며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뛰어준 12명의 동생들에게 감사하다”며 눈물을 흘리고 얼싸 안았다. 울산농구팀을 지원하며 목이 터져라 응원한 한복자 전 교장선생님은 “강한 체력을 바탕으로 끝까지 물고 늘어져 불가능을 가능으로 이끈 선수들은 우리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 주었다”보고 감동했다. 제주특별자치도 부형종 회장은 “지적부 농구경기에서 이런 쓰릴과 감동을 안겨 주는 것이 전국장애인 체전의 맛”이라면 울산팀을 격찬했다.

한편, 제46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오는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제주특별자치도 일원에서 개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