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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자살예방센터 사회복지사 수원 KT위즈파크서 시구

  • [경기=아시아뉴스통신] 장세희 기자
  • 송고시간 2026-09-11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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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시자살예방센터 김효성 사회복지사는 8일 자살예방 상담전화 번호인 '109'번을 등 번호로 달고 시구자로 나섰다./사진제공=용인특례시

[아시아뉴스통신=장세희 기자]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세계 자살 예방의 날 주간을 맞아 용인시자살예방센터 김효성 사회복지사가 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6 신한SOL KBO리그’ KT 위즈 대 SSG 랜더스 경기에서 명예로운 시구자로 나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김 씨는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자살 예방 상담 전화 번호인 ‘109’를 등 번호로 달고 시구자로 나섰다.


이번 시구는 단순히 경기의 시작을 알리는 이벤트를 넘어 위기 상황에서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현장 실무자를 예우하고 생명 존중의 의미를 널리 알리고자 마련됐다.

김 씨는 올해 3월 자살을 시도하려는 시민(20대 남성)의 전화를 받은 뒤 즉시 경찰에 신고해 빠른 구조에 도움을 줬다.

이 시민은 2023년부터 시 자살예방센터에 등록해 1년간 약물이나 입·퇴원 등의 관리를 받다가 올해 초부터 다시 사례 관리를 받던 대상자였다. 시는 전화와 방문 등 45회에 걸친 상담을 통해 자살 위험성을 평가하며 대상자의 상태를 관찰해왔다.


신고를 받은 경기남부경찰청과 서울경찰청, 일선 경찰서는 신속한 공조로 올림픽대교 위에서 극단적 선택을 시도하려던 시민을 13분 만에 구조해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냈다.

이 사례는 보건복지부 매뉴얼과 관련 법률에 따른 기관 간 위기 대응 시스템이 실제 현장에서 완벽하게 작동한 모범 사례로 꼽혔다.

이날 이후 시는 해당 시민에게 치료비를 지원하고, 지속적인 상담·관찰 등으로 사례 관리를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관계 기관의 신속한 협력이 얼마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는지 보여준 대표적인 사례”라며 “이번 시구가 자살 예방과 생명 존중의 중요성을 지역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우울감이나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는 자살 예방 상담 전화(109) 또는 정신 건강 위기 상담전화(1577-0199)를 통해 24시간 도움을 받을 수 있다.

sh690822@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