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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피어난 따뜻한 마을의 정(情)" 오륜발전협의회, 어르신 모시고 화합의 선진지 견학 성료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손주석 기자
  • 송고시간 2026-09-14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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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륜동 주민·어르신 등 45명 만석… 윤일현 금정구청장 배웅 속 출발
"도심 속 따뜻한 마을의 정(情) 나누다" 오륜동 주민들과 어르신들이 금동굴 앞에서 이웃 간의 화합을 다지며 환하게 웃고 있다.

[아시아뉴스통신=손주석 기자] 도심 속에서 좀처럼 찾아보기 힘든 이웃 간의 따뜻한 정과 화합을 자랑하는 부산 금정구 오륜동 마을이 뜻깊은 가을 선진지 견학 나들이로 지역사회에 훈훈함을 전하고 있다.

오륜발전협의회(회장 안성환)는 지난 9일, 오륜동 마을 어르신들과 상우회 회원 부부 등을 모시고 '주민 화합 선진지 견학'을 성공적으로 다녀왔다고 밝혔다.


이날 이른 아침 오륜동 마을회관 앞은 45인승 버스를 가득 채운 주민들의 웃음꽃으로 활기가 넘쳤다. 특히, 출발 전 윤일현 금정구청장과 강재호 금정구의원이 현장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의 건강한 나들이를 기원하며 따뜻한 배웅의 인사를 전해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경남 창원 일대의 명소를 둘러보는 알찬 일정으로 진행됐다. 일행은 창원 성주사를 탐방하며 고즈넉한 풍경을 만끽한 뒤, 마창대교를 지나 금동굴로 향했다.

금동굴에서는 협의회 측이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염소구이와 진한 수육 국물이 점심 식사로 제공되어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오후에는 어르신들의 옛 기억을 되살리고 여유를 즐길 수 있도록 대구 송해공원 탐방이 이어졌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오륜발전협의회 안성환 회장은 "오늘처럼 모두가 한마음으로 화합하고 단합된 모습을 보여주는 마을은 도심에서 결코 흔치 않다"며 "참여해 주신 어르신들은 물론, 오륜동 주민 모든 분들의 건강과 평안을 기원한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한, 이번 견학이 더욱 빛날 수 있었던 데에는 박종오 총무의 숨은 노력이 컸다. 박 총무는 아침 출발부터 저녁 7시 부산으로 무사히 귀가할 때까지 단 한순간도 마이크를 놓지 않고 특유의 열정으로 어르신들을 즐겁게 해드려 버스 안을 종일 잔치 분위기로 만들었다.

행사에 참석한 한 주민은 "너무나 재미있고 행복한 하루였다. 이것이 바로 우리 오륜대의 오랜 전통이자 평온한 마을의 진짜 풍경 아니겠느냐"며 깊은 감회를 전했다.

각박해지는 현대 사회 속에서, 이웃의 어르신들을 직접 챙기고 함께 온기를 나누는 오륜동 사람들의 이번 선진지 견학은 지역 사회에 잔잔한 감동과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