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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길현 목포시관광협의회장./아시아뉴스통신DB |
[아시아뉴스통신=고정언 기자]1천만 여행자의 도시 목포와 민선9기 시정구호인 ‘생활인구 100만 동아시아 해양허브 목포실현’을 위해서는 어떤 관광정책이 수립돼야 할까하는 문제는 목포의 오랜 과제이다.
소비도시인 '목포에 굴뚝없는 산업'이라고 불리는 관광산업은 목포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넣는 활력소이기에 많은 심혈을 기울여 왔다.
관광객들의 패턴이 시대흐름 만큼이나 빠르고 다양하게 변화하면서 목포시도 이에 대한 대비를 적극적으로 대처해야 한다는 의견이 일고 있다.
이런 가운데 목포시의 강점만을 살린 관광코스 개발과 목포의 대표축제인 항구축제에 대해 다양한 변화를 꾀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7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목포시는 (사)목포시관광협의회와 함께 관광업계 및 관련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관광객을 친절하고 쾌적하게 맞이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조성하고, 관광업계와 관련 단체가 관광수용태세 개선에 대한 실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서 조길현 목포시관광협의회장은 ‘2026관광객 수용태세 확립’주제의 강연을 통해 목포관광의 현재와 미래발전 방향을 제시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목포샹그리아호텔대표이자 관광학 박사인 조길현 강사는 그동안 목포문화관광해설사와 음식업, 관광업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강연을 통해 목포의 친절문화와 음식서비스 문화개선에 앞장서고 있다.
조 회장은 우선 "관광객들의 동반자 유형에 대해서 가족과 친구.연인이 주류를 이루고 있으며 다음으로 친목모임, 친척, 동료의 순으로 나타나고 있으며 업종별 지출액은 식음료업 쇼핑업, 운송비 숙박비 순으로 음식관광을 선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음식유형에 대한 민원은 위생불량과 불친절, 음식맛 불만, 카드거부, 주차불편, 원산지 등 표시혼란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관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체류시간은 목포가 17.1시간이었던 것이 23.1시간으로 늘었다. 올해 가장 높았던 달에는 25.1시간으로 늘어났다. 하지만 전국기초지자체별 평균에는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며 “즉 목포는 1박을 하는 관광객보다는 그러지 아니한 관광객이 많다는 것이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목포의 맛과 멋이 소개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고무적인 현상이기는 하지만 이들을 붙잡을 수 있는 관광상품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 회장은 “머무는 관광을 위해 그동안 야간관광의 활성화를 강조해 왔으며 우리 목포가 갖고 있는 강점인 섬을 활용한 루트개발이 시급하다”고 제시했다.
목포시 유달 만호동은 근대문화유산이 집접해 있어 주말이면 수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어 교통불편을 야기할 정도이지만 이들이 사진찍고 커피마시거나 목포의 음식을 먹고 가버린데는 야간에 다양한 볼거리가 없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평화광장에 바다음악분수가 있지만 야간 관광객을 유인하기에는 부족한 만큼 목포근대역사의 거리를 야간에도 개방해야 한다. 평상시 또는 금토일 주말에 '문화재 야행'처럼 개방할 경우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해 머물수 있고 원도심 활성화도 기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자칭 ‘목포3島 하늘길 프로젝트’를 개발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삼도는 두가지 의미를 담고 있다.
목포의 섬인 달리도, 율도, 외달도를 연결하는 프로젝트와 목포를 걷고, 하늘을 날고, 배를 탄다는 의미이다.
조 회장은 ”목포관광을 오면 유달산과 역사문화의 거리를 걷고, 다도해와 유달산, 바다를 건너는 목포해상케이블카를 타고 공중정원을 날며, 목포항에서 배를 타고 여행을 할수 있는 조건을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특히 ”달리도에서는 걷고-보고-쉬고-사진찍고-커피마시고-노을보는 섬이라는 강점이 있으며 율도에서는 바다.어촌.낚시. 해양생태를 체험하는 섬, 외달도는 사랑과 휴양의 섬으로 다시 목포로 돌아와 야간관광후 숙박을 자연스럽게 유도할 수 있다“고 했다.
조길현 회장은 ”달리도를 20번정도 가봤다면서 달리도에서 바라보는 석양풍경은 환상 자체이며 목포시 야경도 목포대교와 목포항, 유달산, 해상케이블카가 어우러져도 감탄 그자체이다”고 덧붙였다.
그는 끝으로 “목포항구축제와 관련 축제가 끝난뒤에도 다른 지자체의 경우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는 점에 비춰봤을 때 목포는 그렇지 않다”며 “텐트가 걷어지면 사라지는 축제가 아닌 다시 찾을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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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7일 목포국제축구센터 대강당에서 목포시는 (사)목포시관광협의회와 함께 관광업계 및 관련 단체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6 관광수용태세 확립 결의대회’를 개최했다./사진제공=목포시청 |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석자들은 결의문 낭독과 퍼포먼스를 통해 △친절한 관광서비스 제공 △합리적인 가격과 위생관리 △교통안전과 질서 확립 등을 실천하며 관광객이 안심하고 만족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가기로 뜻을 모았다.
목포시는 이번 결의대회를 계기로 관광업계 및 관련 단체와 협력을 강화하고, 관광객이 만족하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를 만들기 위한 현장 중심의 관광수용태세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관광객이 다시 찾고 싶은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현장에서의 친절과 청결,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관광업계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관광객이 만족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jugo333@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