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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 성금 전달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6-10-16 1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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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유학생, 학우의 고국 아픔에 자발적 나눔…국경 넘어 세계시민의 연대 실천
영남대학교 구성원들이 15일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 성금 모금액 23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고 있다.(사진제공=영남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영남대학교(총장 최외출)가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 성금 2300여만원을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하며, '인류사회 번영에 공헌하는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따뜻한 나눔으로 실천했다.

영남대는 15일 본관 2층 총장 접견실에서 네팔 대홍수 피해 지원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지난 9월15일부터 10월2일까지 진행한 모금에는 영남대 학생과 교수, 직원은 물론 영남대학교의료원 구성원들도 동참했다. 영남대가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네팔 홍수 피해민들을 지원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번 성금 모금 활동은 대학의 모든 구성원들이 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구촌 이웃의 일상 회복을 위해 뜻을 모은 것이다. 모금액 자체보다 타인의 고통을 자신의 일처럼 받아들이고 행동에 나선 대학 구성원들의 자발적 참여가 이번 나눔의 의미를 더욱 깊게 했다.

특히 고국을 떠나 영남대에서 미래를 꿈꾸고 있는 세계 각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학우의 고향에서 발생한 재난을 함께 아파하며 자발적으로 모금에 나서, 영남대 캠퍼스에서 시작된 세계시민의 연대가 국경을 넘어 네팔에 희망을 전했다는 점에서 큰 울림을 주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세계 각국에서 영남대를 찾은 박정희새마을대학원 외국인 유학생들이 있었다. '새마을학'을 기반으로 국제개발협력을 배우는 이들은 네팔의 재난을 어느 한 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함께 살아가는 지구촌의 공동 과제인 기후변화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모두의 아픔으로 받아들였다. 고국과 언어는 달라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을 돕겠다는 마음으로 그 누구보다 모금에 앞장서며, 강의실에서 배운 나눔과 봉사, 공동체의 가치를 생활 속에서 실천했다.


최외출 영남대 총장은 "이번 성금은 갑작스러운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네팔 이웃들이 다시 일어서는 데 힘을 보태고자 하는 우리 구성원들의 마음"이라며 "학생과 교수, 직원, 의료원 구성원은 물론 세계 각국에서 온 유학생들까지 같은 뜻으로 함께해 더욱 소중하고 뜻깊다"고 말했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