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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아름다운 동행’ 전남드래곤즈, ‘2026 K리그 PlayONE CUP’ B조 준우승 및 하나플레이어상 수상

  • [서울=아시아뉴스통신] 이상진 기자
  • 송고시간 2026-10-2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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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전남드래곤즈)


[아시아뉴스통신=이상진 기자] 3년째 아름다운 동행을 이어가고 있는 전남드래곤즈 통합축구단이 ‘2026 K리그 PlayONE CUP’에서 B조 준우승을 달성하며 그 의미를 빛냈다.

전남드래곤즈 통합축구팀(이하 전남)은 지난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충북 제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 ‘2026 K리그 PlayONE CUP’에 참가해 최종 2승 1무 1패로 B조 2위를 달성했다. 전남은 울산 HD FC를 상대로 2-1 승, 천안시티FC를 1-0으로 꺾는 등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이어 대구FC전 패배의 아쉬움을 딛고 파주 프런티어 FC와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감했다. 또한 페어플레이 정신을 발휘해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은 김성훈 선수가 하나플레이어상을 수상하는 경사도 누렸다.

전남드래곤즈는 지난 2024년부터 광양시장애인체육회와 중마장애인복지관 소속 스페셜 선수들과 함께 통합축구팀을 운영하며 올해로 3년째 동행을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각 기관에서 5명씩 총 10명의 스페셜 선수가 참여했으며, 대부분 3년째 함께하고 있는 파트너 선수들과 한 팀을 이뤄 지난 7월부터 무더위 속에서도 실전 훈련과 호흡을 맞춰왔다.

특히 대회를 앞둔 지난 10월 10일 용인과의 홈경기에서는 광양축구전용구장에 모인 팬들과 함께 통합축구팀의 선전을 기원하는 출정식을 가지며 뜨거운 응원 속 출전 결의를 다지기도 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통합축구에 대한 구단의 의지도 더욱 확고해졌다. 전남은 승패를 넘어 스페셜 선수와 파트너 선수가 축구를 통해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에 의미를 두고, 이번 대회를 계기로 통합축구 선수 선발 체계를 갖춰 정기적인 활동을 정례화하기로 뜻을 모았다.


통합축구팀 지도자는 "선수들이 지난 7월부터 흘린 열정과 땀방울, 그라운드 위에서 보여준 감동은 그 어떤 경기보다 컸다"며 "선수들이 모두가 즐겁게 뛰며 최선을 다해준 모습에 큰 박수를 보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구단 관계자 역시 "선수들이 보여준 성과와 열정을 바탕으로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스포츠로 함께할 수 있는 지속적인 환경을 만들겠다"라며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통합스포츠 문화를 정착시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dltkdwls317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