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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한의대, 태국·우즈베키스탄 4개 대학서 한의학 해외교육

  • [대구경북=아시아뉴스통신] 윤석원 기자
  • 송고시간 2026-10-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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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의대생 대상 침법 이론·실습 교육…학점 인정 교육과 K-MEDI 글로벌 협력 확대
대구한의대학교가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4개 대학에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실시하고 기념촬영하고 있다.(사진제공=대구한의대학교)

[아시아뉴스통신=윤석원 기자] 글로컬대학 대구한의대학교(총장 변창훈)가 태국과 우즈베키스탄 4개 대학에서 현지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해외교육을 실시하며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확산에 나섰다.

대구한의대는 한국한의약진흥원이 지원하는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지난 3~4일 태국 방콕 듀라킷펀딧대학교에서 교육을 진행한 데 이어, 6일 부하라국립의과대학, 8일 안디잔국립의과대학, 9일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에서 현지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의학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에는 송지청 한의예과 교수(사업 책임교수)와 송영일 특임교수(한국국제협력단 글로벌협력진)가 참여했다. 송지청 교수는 한국 한의학의 역사와 기본 원리, 표본침법의 원리와 실제를 강의했으며, 송영일 교수는 기경팔맥 침법과 침 치료의 효능을 주제로 이론과 실습을 병행했다. 두 교수는 각각 4시간씩 교육을 진행해 현지 학생들에게 한의학의 원리와 임상적 활용을 소개했다.

태국 듀라킷펀딧대학교는 2025년 6월 대구한의대와 한의학 기반 학점 인정 해외교육을 위한 상호협약을 체결한 이후, 2년에 걸쳐 관련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전공 1학점이 인정된다. 한의학 교육을 정규 학점과 연계해 현지 대학생들의 지속적인 학습을 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우즈베키스탄의 부하라국립의과대학과 안디잔국립의과대학,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에서도 2022년부터 한의약 해외교육·연수 지원 사업을 통해 관련 교육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안디잔국립의과대학과 타슈켄트국립의과대학은 대구한의대의 글로컬대학30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주요 협력기관으로, 이번 교육은 기존 국제협력 기반을 활용해 한의학 교육의 현지 확산을 이어갔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교육에 참여한 듀라킷펀딧대학교 4학년 학생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대구한의대 한의학 전문가에게 직접 강의를 들을 수 있어 기쁘다"며 "지난해보다 다양한 침술을 배울 수 있었고, 특히 기경팔맥 침법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송영일 교수는 "우즈베키스탄에서 한의사로 근무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지 교육에 참여하면서 한의학을 배우려는 학생들의 열정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한의학의 우수성과 가치를 해외에 알리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변창훈 총장은 "태국 듀라킷펀딧대학교와 우즈베키스탄 3개 의과대학에서 진행한 해외교육은 한의학의 국제적 확산과 글로벌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캠퍼스 및 K-MEDI 실크로드 프로젝트 협력기관과의 교류를 바탕으로 한의학 교육의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대구한의대학교는 앞으로도 해외 대학과의 교육 협력을 확대하고, 현지 수요에 기반한 한의학 교육을 통해 한국 한의학의 국제적 인지도를 높이는 한편 글로벌 교육·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seok193@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