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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6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구연상’을 받았다.민진홍(왼쪽) 교수, 이준호 전공의./사진제공=충남대학교병원 |
[아시아뉴스통신=박희석 기자]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민진홍 교수와 이준호 전공의가 최근 열린 ‘2026년도 대한응급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각각 우수구연상을 받았다.
두 연구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뇌손상 평가와 신경학적 예후 예측을 주제로, MRI 장비에 따른 영상 특성의 차이와 시간에 따른 뇌 영상 변화의 임상적 의미를 각각 다뤘다.
민진홍 교수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에서 1.5T 및 3.0T MRI 장비에 따른 초조기 확산강조영상의 정성적·정량적 소견 비교’ 연구를 발표했다. 심정지 후 6시간 이내에 촬영한 뇌 확산강조자기공명영상(DW-MRI)을 분석해 장비의 자기장 강도에 따른 뇌손상 소견과 겉보기확산계수(ADC)의 차이를 평가했다. 이를 통해 MRI 장비별 특성을 고려한 정량적 뇌손상 평가와 예후 예측 기준의 표준화 필요성을 제시했다.
민진홍 교수는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를 정확하게 평가하기 위해서는 MRI 촬영 시점뿐 아니라 검사 장비의 특성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며 “앞으로 다양한 MRI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는 표준화된 정량 분석 기법을 개발해 보다 객관적이고 신뢰도 높은 예후 평가가 가능하도록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준호 전공의는 ‘초기 영상검사에서 이상이 보이지 않는 심정지 환자의 신경학적 예후: 연속 CT·MRI 영상의 일치도와 임상적 중증도의 영향’ 연구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병원 밖 심정지 환자의 초기 및 추적 뇌 CT·MRI 소견을 비교하고, 영상검사 결과와 임상적 중증도에 따른 신경학적 예후를 분석했다.
특히 초기 검사에서 뚜렷한 뇌손상이 관찰되지 않더라도 이후 검사에서 뇌손상이 확인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시간에 따른 영상 변화와 환자의 임상적 중증도를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준호 전공의는 “심정지 후 초기 영상검사에서 뇌손상이 뚜렷하게 관찰되지 않더라도 이를 신경학적 회복의 근거로 단정해서는 안 된다”며 “이번 연구를 바탕으로 시간에 따른 뇌 영상 변화와 임상적 중증도를 함께 평가해 심정지 환자의 예후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수상은 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연구진이 심정지 환자의 뇌손상 평가와 신경학적 예후 예측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축적해 온 연구 성과를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news26@hanmail.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