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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작가들의 예술무대로 열린 ‘2026 주니벨 아트페어’

  • [부산=아시아뉴스통신] 서인수 기자
  • 송고시간 2026-11-04 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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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주니벨 아트페어 제공

[아시아뉴스통신=서인수 기자] 어린이와 청소년 작가들이 자신의 작품을 선보이는 '2026 주니벨 아트페어'가 마루아트센터에서 10월 28일부터 11월 2일까지 열렸다. 이번 아트페어는 주식회사 노바르테가 주최·주관했으며, '어린이와 청소년, 예술로 세상과 만나다'를 주제로 공모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작품들이 전시됐다.

31일 오후 2시, 전시장에서 열린 오프닝 파티에는 선정된 작가와 가족, 관람객이 참석해 자리를 가득 메웠다. 행사는 개회, 심사위원 총평, 상패 시상식, 단체 기념 촬영, 어린이 작가 도슨트 순으로 진행됐다. 작가들에게는 주니벨 아트페어가 준비한 작가증과 상패, 공식 도록이 전달됐다. 작가증은 공모에 출품해 심사를 거쳐 선정된 작가임을 확인하는 내용으로, 상패처럼 격식을 갖춰 제작됐다. 공식 도록에는 선정 작품과 아이들이 직접 쓴 작가노트, 심사위원의 심사평이 포함됐다.


심사위원으로는 신제남 화백, 전수연 교수, 박미연 관장, 소영란 작가가 참여했다. 신 화백은 "어린이 그림을 심사하는 일은 어른 그림보다 훨씬 어렵다"며 독창성과 표현력, 서사성, 자발성을 기준으로 평가했다고 밝혔다. 박 관장은 "그림은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를 표현하는 것"이라며 각 작품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소 작가는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시간을 충분히 행복하게 보냈다는 것이 느껴졌다"며 부모님들에게 아이들이 그림 그리는 순간을 즐길 수 있도록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시상식에서는 선정 작가들이 가나다순으로 무대에 올라 심사위원들로부터 상패와 작가증을 받았다. 사회자가 작가증 문구를 읽어주는 동안 아이들은 상패와 작가증을 받아 들고 가족을 향해 기념 촬영을 했다. 시상식 후에는 작가와 가족, 심사위원이 포토월 앞에서 단체 기념 촬영을 했다.

이날 가장 큰 호응을 얻은 순서는 어린이 작가 도슨트였다. 작가들은 전시장 벽에 걸린 자기 작품 앞에서 마이크를 잡고 그림을 그리게 된 계기와 작품에 담은 이야기를 관람객에게 직접 설명했다. 관람객들은 아이들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며 박수를 보냈고, 가족들은 아이들의 모습을 휴대전화에 담았다.


주최 측은 "이번 아트페어는 아이들이 작품을 출품하는 데 그치지 않고, 자기 이름으로 전시하고 관람객 앞에서 직접 작품을 이야기하는 '작가'의 경험을 하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어린이와 청소년이 예술로 세상과 만날 수 있는 무대를 이어 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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